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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9년 10월 5박6일 홍콩마카오 여행후기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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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릴리입니다.

이번에는 홍콩여행후기 최근 아니지만.. 써보겠습니다. 글이 엄청 길 것 같아서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조금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사진보다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봅시다.

미리 6개월전 상의해서 정했고 예약도 했습니다.

원래 4박 5일였답니다. 어느 날 카페 보다가 비행기 시간 바뀐다고 후기 봤는데, 설마설마 우리까지는 안 오겠지..

그러고 싶으면서 언니한테 물어봤답니다. 언니가 비행기 예매한 거라서 물어봤는데 아침출발에서 밤출발로 바뀌었다고 얘기했더랍니다.

어우.. 변수가 생겨가지고 고민하다가 전날 밤에 도착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 저는 상관없지만 언니도 상관없다 하셔서 의견이 맞아서 날짜 바뀌었답니다. 물론 무료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4박 5일인데 변경된 게 5박 6일.. 느낌엔 4박 7일 같습니다..ㅋㅋ

암튼 그렇게 변경되었고, 계획일정은 1-2일 차만 쓰겠습니다. 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계획 일정은 

1일 차 인천 밤출발 - 새벽 홍콩 도착 - 심야버스 타고 숙소체크인(미리 말했음 늦게 도착한다고..) - 2일 차 홍콩 디즈니랜드 

 

입니다. 제가 왜 하루 늘렸냐면, 홍콩 디즈니랜드 가야 합니다. 저는 놀이기구 타는 거 좋아합니다.

무서운 것도 웬만한 거 잘 탑니다. 가벼운 놀이기구는 뭐 이쯤 야 별거 아닙니다. 아 비행기는 다구간으로 예매했습니다.

인 홍콩 아웃 마카오..

그래서 여행 이야기 가봅시다. 

언니랑 저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인천공항에 만나기로 했고, 수속받고, 출국 심사받고 라운지 갔답니다. 제주항공라운지.. 시간 없어서 그냥 후딱 먹고 나와서 면세 찾고 출발합니다.

변수가 생겼습니다. 제가 원래 비행기 타면서 귀만 먹먹했는데, 이날 갑자기 왜 눈 위쪽에 경련이 오더랍니다. 왜 이러나 싶어서 아 눈도 못 뜨겠고, 짜증도 났고 힘들었답니다. 비행할 때 왜 그런지.. 처음 눈경련 왔습니다. 아 충격적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갑니다.

암튼 4시간 정도 도착했고, 밤에는 나오는 것도 처음입니다. 저는 홍콩 두 번째 왔습니다. 첫 번째는 안 쓸 겁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안쓰겠습니다. 그렇지만 안 갔던 데라서 이번에 두 번째가 여행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짐 찾고 나가봅니다. 미리 캡처해 놓은 구글맵 해서 가봅니다. 숙소까지는 1시간 11분 걸렸고, 잘 도착했고, 숙소 가기 전에 편의점 들렀습니다. 간단한 거 사 갖고 숙소 갑니다. 숙소는 완차이역 쪽 근처에 잡았답니다.

체크인하는데 직원이 룸업그레이드 해준다고 오 땡큐 했답니다. 어차피 잠만 자고 나갈 거라서..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잠 푹 잘 잤습니다.

잘 자서 그런지 기분이 업 되었더랍니다. 체크아웃하고 다른 호텔로 갑니다. 근처에 잡은 거라 가까운데 잡았답니다.

원래 체크인 안되는 건데 해줘서 기분이 더 업되었습니다. 일단 짐 놓고 일정하러 갑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가즈아~ 일단 아침부터 간단한 요기 합니다. 숙소 근처에 빵이랑 커피 먹어봅니다. 다 먹고 주변에 홍콩거리가 구경해 봅니다. 진짜 빌딩이 엄청 큽니다.

아 구글맵에 안 잡힙니다. 하도 높은 빌딩 있어서 애먹었습니다. 잘 찾아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점심(팀호완) 먹으러 센트럴역에 갑니다. 지하철 타고 금방갑니다. 역 지하에 있어서 잘 찾아갔습니다. 

닭발,BBQ 번, 딤섬(새우, 새우&돼지고기), 하나이름 모르는데 베스트라길래 시켜봤더니 영 내 스타일 아니었습니다.

딤섬, 바비큐 번 어우 진짜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영업하나 구글맵 확인해 봤더니 영업합니다. 역시 미슐랭 팀호완...

망하면 안 되지! 얼마나 맛있었는데.. 그거 먹으니 생각난 김에 명동에 팀호완 생겼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때 다녀왔더니 오...

홍콩이 생각나더랍니다. 비싸긴 했지만 값어치 먹을만했습니다. 

거기서 다 먹고 디즈니랜드 가봅니다. 대략 51분 걸립니다. 뭐 나쁘지 않습니다.

파리 디즈니랜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저는 디즈니랜드, 모든 놀이기구 가보고 싶습니다.

도전해볼 겁니다. 못하더라도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지하철 타는데 디즈니랜드 너무 치명적 귀엽습니다.

디즈니랜드 지하철..

귀엽습니까? 아 동심으로 가자!

아 설레...

날씨도 좋았고, 더웠고, 행복했습니다.

근데 입장하자마자... 저 멀리 성이... 공사... 어흐... 부들부들...

저멀리 디즈니랜드성 공사...

진짜 타이밍이 참.. 그래도 즐겨봅니다.

동심에 오는 듯 놀이기구 탔습니다. 언니는 무서운 거 못 타서 저 혼자 잘 탑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크흐..

재미있었고, 오후 퍼레이드 기다렸다고... 내가 얼마나 퍼레이드 보고 싶었는데...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퍼레이드는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진만 잔뜩 많습니다.

제대로 놀고, 즐기고,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더우면 기념품 구경하고 거기서 시원하고,, 추우면 다시 나가서 구경하다가 놀고..

해지는 회전목마..

진짜 발바닥 엄청 걸었던 거 기억납니다. 야경 퍼레이드 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지쳐가지고 좀 쉬었어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스타벅스 커피도 먹고, 저녁은 안 먹고 음료 먹었네요.

디즈니랜드 식당이 좀 비싸더라고요. 그냥 간식만 먹고 저녁은 나가서 먹기로 했어요.

폐장까지 공연까지 진짜 짱이였어요.

폐장까지 공연..

공연 다 보고 폐장하는데... 나 가는 길이.. 와..

 

폐장가는길에 우르르 사람들...

너무 이뻤고, 사람도 많았고, 나가기 전에 기념품 후다닥 삽니다..

동영상 되네.. 안 되는 줄 알고.. 똥멍청입니다...ㅋㅋ

너무 행복했답니다. 기념품은 마그넷이랑 홍콩디즈니랜드컵이랑 홍콩디즈니랜드 마그넷.. 진짜 잘 샀던 거 같습니다.

모든 기념품은 조마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했던 기념품...

저녁은 홍콩역에 센트럴 IFC몰 갑니다. 쉑쉑버거 먹으러 갑니다.

저는 첨에 한국에서 못 먹어봤고.. 해외에서 먹어봅니다. 뭐 지금은.. 일 년에 한 번 정도 먹습니다. 솔직히 맛있어요. 근데 가격이...

후들후들합니다. 뭐 그리 잘 안 당기고 그냥 생각날만한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때 처음 먹어보고 오 맛있구나 싶었더랍니다. 거기서 서양외국인이 제일 많았습니다.

야경도 봤고, 거기서 그냥 봐도 멍 때렸습니다.

쉑쉑버거 먹는동안 야경보기..

다 먹으니까 그때 밤 10시 되었는데 차가 끊겼습니다.

어라 설마 시위 때문에? 카페에 확인했는데 별일 없었는데, 갑자기 변수가 생겼습니다.

어우 택시도 안 오고,,,, 결국 찾다가 뒤져서 심야버스 타고 후다닥 도착했습니다.

시위는 변수가 생겨서 어디서든 확인 잘하진 못했습니다. 너무 디즈니랜드 집중하느라고 폰도 못 봤습니다.

그날 아찔했지만 얼른 평화가 오길 바라고 속으로 응원했답니다. 지금도 별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숙소 와서 푹 쉬었답니다.

저는 안 가본 데로 간 거라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하루종일 투자하면 좋고, 별로라면 홍콩 시내에 구경하기도 좋을 겁니다.

일단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를 정하셔서 구글맵에 모여있으면 일정 짜인 대로 여행이 편할 겁니다

지금 스카이스캐너 보니 아직 마카오는 직항이 없나 봅니다. 당일치기나 1박 정도는 괜찮을 듯합니다.

얼른 빨리 공항이 정상화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