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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8년 엄마 환갑으로 오사카,교토여행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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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릴리입니다.

부모님과 여행 가실 계획이라면 저는 오사카말고 교토나 후쿠오카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다녀오고나니 아쉬움이 좀 있답니다. 그냥 엄마랑 둘이 한번 데리고 다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는 가이드하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2018년 6월 다녀왔으니 엄마를 위한 일정이라서 일정은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획안을 짰는데 실제로 가니 일정이 많이 빠졌더랍니다.

계획일정 1일차

도착 린쿤아울렛 숙소체크인 *덴덴타운
*구로몬시장
*도톤보리
*츠텐카쿠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빌딩
     
     
     

실제일정 1일차

김포공항 - 간사이공항 - 린쿤아울렛 구경 - 점심(햄버거) - 다시 간사이공항 라피트 난카이난바 내려서 숙소체크인(숙소가기전에 편의점 들름) - 숙소 쉬다가 구로몬시장 구경 - 저녁(초밥) - 도톤보리 구경 - 숙소

 

계획일정 2일차

아침 아라시야마 출발 *난바->우메다 (개별권)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덴류지(대나무숲)
점심(아라시야마근처) 구경하기
야경 하루카스(덴노지)  

실제일정 2일차

아침(덮밥) - 난바->우메다 - 한큐 우메다 타고 아라시야마(도게츠교,덴류지 구경함) - 점심(두부정식) - 한큐 아라시야마타고 한큐 가와라마치내려서 버스타고 청수사(기요미즈테라) - 사람많아서 안올라가고 사진만 찍고 다시 산넨자카/니넨자카 내려가는데 구경하고 다시 버스타고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한큐 우메다까지 내려서  미도스지선 우메다에서 덴노지역 감 - 저녁(동양정) - 야경(하루카스) - 택시타고 숙소

 

계획일정 3일차

무계획

 

실제일정 3일차

아침(간단한거) 체크아웃 딱 맞추기 - 엄마가 구경하기 힘들어하셔서 스타벅스에서 쉬기로하고 오빠랑 언니는 쇼핑 - 시간넉넉해서 라피트타러 난카이난바에서 간사이공항 - 점심(오빠랑언니 라멘 엄마랑나 우동) - 면세점구경 - 아시아나공항저녁(불고기)

 

이렇게 일정이 짰는데, 사실상 구경하기는 어려웠답니다. 주유패스, 한큐패스 구매했는데도 주유패스 안썼습니다. 한큐패스랑 개별권만 문제 없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가져가봤는데, 안쓰길 잘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 상태에 따라 달라서 잘 케어해주셔야 됩니다. 나를 위한 포기하는게 맞지만 부모님은 여행도 안다녀봐서 위주로 맞춰야 할겁니다. 일정짜는것도 좋지만 빡빡하면 컨디션이 어렵습니다.

차라리 온천할거면 후쿠오카에 유후인이나 벳푸 그런 온천 푹 쉬다 오는게 낫습니다. 교토도 구경하기 좋지만 몇곳만 다녀도 충분합니다.

대욕장있는 교토나 아님 온천있는 교토 알아보셔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은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 컨디션 맞춰서 가시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내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희생해야 됩니다. 체력 자신있다고하면 그냥 과감하게 일정 빼서 넉넉한 일정 짜셨으면 바램입니다. 다음에도 엄마랑 간다면 넉넉하게 짤겁니다. 무조건 쉬고 싶다하면 카페나 숙소 가는게 낫고, 쇼핑은 마지막날에 하시는게 좋습니다. 맛있는거 먹으셔도 되고, 입맛 까다로워도 먹어보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후회없는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엄마가 하는말은 한번 더 여행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흐.. 또 계획 짜봐야겠습니다. 안가본 여행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돈 아끼지마시고 효도하게 플렉스 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물론 돈 모아서 엄마를 위한 플렉스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일정 짜봤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일본은 넓습니다. 어디든 다 넓을겁니다.

충분히 잘 짜셔서 후회없는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