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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23년 3월 후쿠오카(히타) 다녀온 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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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 릴리입니다.
긴말 없이 바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6개월전에 다녀온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그 전 글 보면 계획대로 다녀왔습니다.
 

첫 날은 오후 출발이라서 텐진에서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숙소나가서 히타여행
마지막날은 늦은 오후출발이라 텐진이나 하카타에서 구경

 

기내수화물 배낭 그대로 메고 갔습니다

 

기내수화물 배낭..
저는 배낭메고 그대로 기내수화물 통과했습니다. 100ml 안넘으면 됩니다. 넘으면 무조건 위탁수화물로 보내야합니다.

후쿠오카 마지막여행이 2019 7 이였고, 떠나니까 설렘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땅콩항공.. 제주항공..

 

땅콩항공.. 탑니다.. 시간이 좋아서 제주항공 무조건 타게 됩니다. 미리 도착해서 일찍 앉았습니다. 앞자리는 무조건 좋지만 혼자 여행하는거라 저는 맨뒤에 한번 앉아보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다되어가니까 사람들 만석 되었습니다. 내옆자리는 일본사람이 앉았습니다. 후쿠오카 가는 비행기시간은 금방 갑니다. 가까워서 아마 한국사람들이 많이 좋아할겁니다.

 

밤에 보는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후쿠오카..

 

후쿠오카 도착하니 비가 옵니다. 많이는 안왔고, 이슬비정도는 왔습니다. 우산가져갈까 말까 했는데 무게도 무거울것 같아서 안가져왔습니다. 뭐 날씨보니 그렇게 많이 안온다해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숙소 하카타아닌 텐진에 잡은 이유는 다음날 히타여행 하려고 잡았고, 텐진 구경할거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아마 퇴근시간이였는데 버스보다는 지하철 타기로 했고, 텐진역에서 숙소까지 예상 13분인데 저는 15분정도 걸렸던거 기억납니다.

가깝지도않지만 멀지도않지만 중간정도 될것 같습니다.

숙소 체크인하기전에 찰칵..찍었고, 멀리서 보니 가정집인줄 알겠습니다. ㅋㅋ

1층은  많이 있었고, 카페도 커피 팝니다. 체크인도 합니다.
저녁이라 배도 고팠고, 숙소가서 체크인하고 가방 놓고 나갈려고 했다.

 

숙소 객실..

 

숙소에 들어가니 나쁘지 않았다. 혼자 잘 정도면 충분하다. 오른쪽 사진보면 왼쪽에 욕조랑 샤워하는 곳도 있고, 오른쪽은 화장실이다.

일본은 화장실, 욕조 분리공간이라 나는 처음에는 적응힘들었는데, 몇번 오니까 익숙해져서 나쁘지 않다.

후다닥 찍고, 저녁은 이치란라멘으로 정했다. 후쿠오카하면 신신라멘 생각날텐데, 저는 이치란이 맞는거 같아서 선택했다

 

텐진근처 이치란라멘..

 

주문하고 기다리니 금방 나옵니다. 맥주 한잔, 이치란라멘, 챠슈 추가 했습니다. 챠슈 추가 하면 좋습니다. 일하고 와서 그런지 힘들었는데, 오늘은 무리 안할려고 숙소가서 쉬기로 했고, 숙소가기전에 편의점 들러서 먹을것 샀습니다. 별거 없어서 사진 패스했고, 샀냐면 맥주, 안주, 과자, 푸딩, 우동, 아이스크림, 내일 아침 간단한 샌드위치 정도 샀습니다. 저는 현금 별로 많이 안가져갔고, 거의 트래블로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텐진 버스터미널

 

숙소가 근처라서 10분정도 안걸립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사놓은 샌드위치 먹고 나온겁니다. 그대로 따라 가면 됩니다.

 

버스터미널 티켓 자판기..

 

저는 아날로그 감성 느끼고자 해서 표로 뽑기로 했습니다. 교통카드 있는데 표를 샀습니다. 한글 되어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히타가는 왕복티켓, 히타가는 번호, 히타가는 버스대기

 

표 뽑으니 감성 있지 않습니까? ^_^

시간 남아서 이곳 저곳 찍다보니 히타가는 시간이 되어서 줄 섭니다. 표샀으니 일단 타고 히타 도착하면 내면 됩니다. 편도는 1980엔 이니까 왕복으로 3580엔 입니다. 히타가는 시간은 구글맵에 1시간 36분 나옵니다.

저는 가는동안 해안뜨고 구름 많았고, 조금 비온다고 들었던걸로 기억납니다. 그래도 많이 안와서 좋았습니다.

 

히타역, 히타동네 둘러보는 길..

 

본격적으로 히타 관광해봅니다. 남들이 잘가는 길을 저는 반대로 갑니다. 저는 일찍 출발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미니교토라기보다는 히타다운 동네 인것 같아요

 

작은 동네 히타 sui roll

 

아직 점심시간 안되어서 시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이거 먹으려고 히타에 왔는데 너무 아담했다. 근처에 밥먹을려고 했으나 그냥 히타역이나 히타버스터미널 근처에 먹기로 했다. sui roll 디저트 가게인데, 롤케익 맛있다고해서 먹을 없었지만 하나만 골라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치즈롤케익 골랐다. 가격도 괜찮았다. 먹어보니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랑 환상궁합이다. 가게는 케익 빨리 팔기도 한대요. 없으면 못먹는거예요. 저는 오픈시간 맞춰 도착한거라 나쁘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사람들와서 사갖고 가거나 가게에서 먹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래 안있고, 히타라는 동네 궁금해서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봅니다.

 

작은 동네 히타2

 

하나하나 소중하게 사진찍고, 동영상도 찍었다. 너무 아기자기 귀엽다.

 

작은 동네 히타3
히타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봤다

 

날씨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곳곳마다 벚꽃이 피어있을때가 있었다. 이제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근처에 뭐먹을까 하니 초밥 먹기로 했다. 가게는 야스케스시 가게 입니다. 가게에 입장하니 초밥만드신분할아버지랑 옆에 아들분이랑 나이드신할머니 눈이 맞추셔서 기분좋게 앉았습니다. 그리 많이 배가 안고파서 많이 못먹는데 고민이 많아서 메뉴를 보니 초밥갯수 보니 내가 이걸 다먹을수 있을까했는데 런치세트로 주문 했습니다. 튀김이랑 선택해야하는데 국으로 했습니다. 초밥이면 국룰입니다나는 구글평점 믿고 들어가본것 뿐인데, 다시 검색해보니까 일본 만화잡지에서 등장했더랍니다. 일본 제목은 쿠킹파파 인데 한국번역하자면 아빠는 요리사라고 나옵니다. 나는 본것같기도하고 안본것같기도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히타 야스케스시, 다카나마끼, 런치세트(8개)

 

다카나마끼 장인 초밥 만드신분이 만들어서 주시길래 저는 이거 시킨적 없다고 했는데 서비스라고 하시길래 속으로 너무 많이 주셨고, 일단 2개만 먹었다. 런치는 당연히 다먹었다. 나는 너무 많이 먹은거 같아서 남기면 그런거 같아서 눈치 보였다. 그랬더니 뱃속에 더이상 거부하는 느낌이 와서 양심 있게 2 먹었다. 다카나마끼라는 갓에 말아놓기전에 마랑 낫또, 야채이름은 모르겠고, 밥이 두껍고.. 결국 맛은 있었으나 스타일이 아니다. 초밥 8 나온거는 이름은 대충 들었긴 했는데, 역시 초밥은 맛있었다. 싱싱했고, 넘어갔다. 한국이랑 다른점은 밥쥐는 초밥이 다르다. 코앞에서 초밥을 만드셨다. 신선도도 좋았고, 비린내도 없었다. 나에게는 그런 맛이 완벽했다. 배도 꽉차고, 히타버스터미널 가기전에 소화 시켰다. 동네 몇바퀴 돌았다.

 

히타 버스터미널, 텐진가는 버스번호

 

나는 히타에서 4시간정도 머물렀다. 고요하고, 조용하고, 사람 몇몇 구경하고, 꼬마애랑 이야기하고, 추억이 기억에 남아있을 것 같다. 다음에 온다면 히타 2박 머물러 보고 싶다. 후쿠오카공항 가자마자 바로 히타가면 좋을 듯 싶다.

사진을 보니 추억이 난다. 내 핸드폰에 동영상있는데 보니까 재미있었다.

다시 텐진으로 와서 빅카메라 구경하고, 돈키호테도 구경하고, 몇개정도 샀다. 내일 마지막이라서 쇼핑 귀찮으니 후닥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몇개 정도 담았다. 위탁수화물 부칠려면 항공사 카운터 기다려야해서 나는 그러기 싫어서 액체빼고 주로 먹을거만 샀다.

사놓고 다시 숙소로 갔다. 쉬다가 정리하고 일본 티비 구경했다.

 

아끼토리 쿠루리, 한글변역된 메뉴, 생양배추랑 생맥주랑 닭똥집..
파닭꼬치,폰즈 믁칭,아스파라 롤

 

숙소 근처 야끼토리 "쿠루리" 갔다. 지나가다가 본건데 찜해놔서 다시 왔다. 저녁 6시쯤 되니 사람 찼다. 자리가 하나 남았는데 운좋게 내가 들어왔다. 되게 가게가 왜소했다. 시끌벅적거렸다. 일본어 메뉴 보니 까막눈이다. 아직 멀었다. 그랬더니 직원이 한국어메뉴 주길래 메뉴 보고 빵터졌다. 일본어로 그대로 번역으로 가져왔다. 번역이 웃겨서 한참 봤다. 우선 생맥주랑 닭똥집이랑 파닭꼬치 시켰다. 역시 생맥주는 말이 필요없다. 주문한거 기다리면서 맥주 조금씩 마셨다. 닭똥집 쫄깃쫄깃하고,오독오독하고 파닭꼬치는 불맛나서 너무 맛있었다. 냄새 전혀 안났다. 번역잘못되었다고 몇개 한글 써줬는데 고쳤는지 나도 모르겠다. 나는 그게 궁금했다. 폰즈 믘칭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사장이 서비스로 줬다. 나는 아니라고 내겠다고 괜찮다고 서비스로 줬다. 폰즈 믁칭이 생닭똥집에 채소랑 양파랑 매콤한 냄새가 났는데, 나는 속으로 생닭똥집?? 비린내 안나나 싶었는데, 먹어보니까 맛이 너무 맛있었다. 쫄깃쫄깃하고, 오독오독하고, 매콤하기보다는 냄새가 났고, 잘맞았다. 이거 맥주랑 먹으니까 완전 맛있었다. 배가 불러서 너무 적게 먹은것 같아서 마지막 아스파라 시켰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와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체크아웃후 맑은날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후쿠오카..

 

먹을거 다시 정비하느라 다시 가방 메고 체크아웃후 카드 반납 기계에 했다. 마지막날에는 맑은날이 좋았다. 좋아서 호텔 찍었고 나쁘지 않았다. 이틀동안 목욕물 받아놔서 피로함이 완전 좋았다. 호텔은 무조건 욕조있는거 좋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봅니다. 베낭이 무거워서 계속 메고 들고 갈수 없으니까 하카타역 지하철 지하에 물품 보관함에 맡겼다. 어디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하카타역 큽니다.

 

하카타역, 요도바시카메라 갸챠샵 지하

 

하카타역 보니 오랜만에 생각이 납니다. 추억 야릇야릇 하니 넘어가고 하카타역 옆에 요도바시카메라 있습니다. 갸챠샵 보러 갑니다.

중복 많습니다. 잘보면 뽑을 있고 아닐수 있습니다. 저는 버스하차벨 뽑았습니다. 복불복이라서 어디어디가 있는지 모릅니다. 바뀔수 있을거 같으니 꼼꼼히 확인해서 뽑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돌아다니니 배도 고픕니다.

 

우에시마 흑당커피, 아침세트

 

우에시마 흑당커피 가게 들어갑니다. 아침세트 주문 하면 됩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후다닥 먹어봅니다. 사람도 구경하고, 먹고, 재미가 있습니다. 무계획이 좋습니다. 느낌대로 가는거니까 만족합니다.

 

하카타역 안에 일 포르노 델 미뇽(크로와상)

 

오랜만에 후쿠오카하면 크로와상이 생각날겁니다. 그래서 가보러 갑니다. 역시 줄이 길지만 빨리 줄어듭니다저는 3 사고 한국에 가지고 왔습니다. 식어도 맛있습니다. 역시 맛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카타역근처 스타벅스..

 

예전에 텀블러 산거 쿠폰있었는데 종이쿠폰 없어진다고 해서 한번 가져가봤더니 벤티사이즈로 카페라떼로 시켰습니다. 배도 부른데 따뜻한거 먹으니 졸음이 옵니다. 사람들 지나가는거 구경도 하고, 핸드폰에 사진이나 동영상 보니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느낌이 힐링 받았습니다.

 

하카타역 횡단보도 건너려고 기다리는중, 후쿠오카공항 국내선 셔틀버스

 

감성 느끼고 싶어서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공항 국내선 버스탔다. 이날은 사람이 많았고, 사진이나 동영상 안찍었다. 얼굴에 나오는 사진은 별로 안좋아해서 안찍는게 나았다. 후쿠오카공항 국내선 내리면 셔틀버스가 있다. 그거타고 가면 됩니다. 셔틀버스 무료입니다. 

말했듯이 위탁수화물 카운터오픈 아직 안되어서 제주항공 기계있으면 티켓뽑아서 입국심사 했다. 후쿠오카공항은 볼거 없고, 먹을곳도 별로 없어서 입국심사하기전에 국내선이나 아니면 하카타나 텐진에서 먹고 오는걸로 추천합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시간떼우는 중..

 

저는 일찍 입국심사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안에 열려있는 우동가게 들어가서 먹었다. 맛은 그저그랬지만 배고프니까 어쩔수 없이 먹었다. 돈은 남아있고, 더이상 넣을데가 없어서 자제했다

 

일본 책, 기념품, 과자..

 

저게 베낭이랑 작은가방 요정도 다 들어가지고 왔습니다. 검사에서 문제 없었고, 액체 100ml 이하로 들고오면 문제 없습니다.

단 지퍼백에 담아야합니다. 전에 써놓은 글 지퍼백 참고 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렇게 무계획으로 다녀왔고, 음식은 느낌대로 갔으니 문제 없었고, 나쁘지 않습니다. 

2박 3일 같지만 사실상 2박 2일 같은 느낌이고, 그래도 후쿠오카는 짧게 다녀와도 될 듯 합니다.

여행후기 끝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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